[칼럼]원인 모를 소화 불편감...‘담적’, 한의원 치료로 원인 개선
작성자 최고관리자

야근, 과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들에게서는 신체, 정신적 이상 증상이 흔하게 발견되곤 한다. 초음파, 내시경 등의 검사로도 확인이 되지 않는 소화기관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담적’이 발생한 사례일 수 있다. 신체,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적시에 해소되지 못하여 점점 쌓이면서 기울이 지속되고,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불편함을 초래하는 현상에 대한 한의학적 병명이다. 

 

담적은 장내 미생물의 일종인 헬리코박터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되며 나타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담적이 발생하는 원리이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성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면서 자율신경 불균형을 일으킨다. 

 

담적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화 능력의 부진과 불편감이다. 더부룩함, 속쓰림과 함께 간혹 통증이 발생하고, 복부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이 있다면 수원담적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온몸이 무기력하며, 전신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침, 가래, 설사, 구토감, 목의 이물감 등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담적의 한의학적 치료법은 침을 이용해 혈자리를 자극해주는 방법이다.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염증 반응을 정상화하는 원리에 해당한다. 때에 따라 생약 성분을 주사 형태로 사용, 일반 침의 치료 원리에 약물의 치료, 약침도 사용되기도 한다. 

 

담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활 습관의 교정 역시 그 중요성이 크다. 맵고 짠 등 자극적인 음식, 소화가 어려운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해야 하는 것이 기본.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인 만큼 식사 시에는 될 수 있으면 소화가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되, 한 번의 식사시간은 30분 내외로 유지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 만큼 스트레스, 피로의 적절한 해소도 필요하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의 가벼운 운동이나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즐긴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수원 비밀의정원 한의원 대표원장 김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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