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과거에는 일반인들에게 공황장애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면서 익숙한 질환이 됐다.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 어지럽고 휘청휘청하거나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뛴다 ▲ 손발이나 몸이 떨린다 ▲ 땀이 나거나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다 ▲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된다 ▲ 화끈 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든다 ▲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낀다 ▲ 미쳐버리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등이 있다. 

공황장애는 다양한 신체, 정신적으로 증상을 나타내고 더 나아가 각종 공포증, 우울증, 건강염려증, 불면증, 정신분열증 등 심각한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현저한 증상의 완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점 더 진행될 수 있는 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하게 흥분된 교감신경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것이 공황장애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공황장애 증상은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진단한다.

심장의 기능 이상에는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심장이 과열된 <심열증>,오랜 기간에 걸쳐 비정기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심장이 허약해진 <심허증>, 그리고 특정상황에 접해 불안증상이 고조되는 <심불안증>이 있는데,이와 같은 심장의 기능적 진단이 이루어지고 난 후,심장의 조율을 목표로 하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극복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직업, 학업 혹은 사회,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마다 스트레스 정도와 주요 증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원 비밀의정원한의원 김완준 원장은 "공황장애를 포함한 불안장애 및 다양한 심리적 문제는 자율신경계 문제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도 같이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자신이 증상을 외면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모르고 지낸다면, 나중에 증상이 악화되어 만성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계속 스트레스 및 압박감을 받게 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절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